보물과 바꾼 생명
항해 도중 좌초된 초호화 여객선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승객 모두를 구명보트에 태울 수 없어,
어린아이와 부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탑승권이 주어졌다.
보트에 자리를 얻게 된 한 귀부인이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갔다.
놀란 선원이 다급히 소리쳤다.
"부인, 5분 안에 돌아오셔야 합니다."
선실로 뛰어들어가 보석 상자를 집어든 그녀는
보트로 되돌아가려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각종 귀중품들이 선실 곳곳에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것들을 정신없이 주워 담는 사이
보트는 여객선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출처: 엘로히스트
우리는 살다가 허망한 일에 정신을 빼앗기다보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소중한 것이 생명이라면 큰일입니다.
생명만큼은 지켜야겠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답글삭제이렇게 글을 읽으면서 혹시 저런 모습이
나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