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룬 소년
죽음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이른 나이인 11살 소년에게
단 2주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브렌드 포스터.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치고 집을 가는 차안에서
엄마가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남은 시간에 하고 싶은 소원이 무엇이니?"
소년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노숙인들을 보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하지만 소년은 병이 깊어서 혼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 사실을 아게된 사람들이 소년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식재료를 싣고온 트럭,
소매를 걷어붙이고 달려온 자원봉사자,
미국 전역에서 보내온 기부금..
이렇게 해서 2주 동안 약3500명의 노숙인들에게
'Love, Brebden'이라 적힌 샌드위치를 배달했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지자 소년은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행복할 것 같다"며,
"꿈을 잃지 마세요, 제 꿈도 이루어졌잖아요"라는 말을 남기고
엄마의 품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사랑을 베푼 소년은 많은 사람들에게
온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는 없을것 같네요
답글삭제감동이예요^^